모낭염은 피부의 모발이 자라나는 모낭에 염증이나 감염이 생겨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딱딱한 여드름 같이 생겨서 구분이 쉽진 않습니다. 또한 여드름과는 치료법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이 모낭염입니다.
1. 모낭염 원인
모낭염은 일반적으로는 포도구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세균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모낭염은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많이 발생하며, 피로하거나 피부에 자극, 여드름성 피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우리에게 찾아옵니다.
2. 모낭염 자가 치료법 A to Z
우선 모낭염이 발생했다면 단기적인 치료가 아닌 장기적인 치료로 생각하는 게 좋다. 또한 잘못 건드는 순간 주변으로 번져나가는 모낭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절대 손대지 말자. 모낭염에게 자극은 굉장히 치명적이다.
면도를 한다면?
익히 알려져 있듯이 면도는 모낭염의 주원인이기도 하다. 날면도기를 사용할 경우 피부에 직접 날이 닿기 때문에 굉장히 자극적이며, 관리가 잘 되지 않은 면도기에 남아있는 세균이 모낭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면도를 안 할 수도 없기 때문에 방법을 찾아야 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전기면도기로 바꾸는 게 첫 번째 방법이다. 전기면도기는 날면도기와는 달리 날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아 덜 자극적이기 때문에 모낭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 방법은 수염 제모를 하는 것이다. 사실 본인도 면도로 인한 목과 턱의 모낭염으로 스트레스를 이만저만 받았던 게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립스나 브라운 면도기를 다 사용해봤지만 하나, 둘씩 나는 모낭염에 큰 스트레스를 받아 수염 제모를 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지만 금전적인 부담은 피할 수 없었다.
올바른 세안하기
우리가 얼굴에 손을 대는 경우가 몇 없지만 그중 하나가 세안이다. 세안하기 전 손을 깨끗이 씻어주자. 모낭염은 세균으로 인한 모낭의 염증이기 때문에 올바른 세안은 굉장히 중요하다. 세안제로 항균 비누나 식초 세안을 추천해주기도 하지만 이런 것보다는 자극이 적은 젤타입의 약산성 클렌저 사용을 권장한다. 먼저 항균 비누는 피부를 너무 건조하게 만들며, 식초는 피부에 너무 자극적이기 때문이다. 하루 두 번의 세안을 기본으로, 피부에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부드럽게 세안해주도록 하자. 외출 후 집에 돌아왔다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세안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안이 끝났다면 잘 말라있는 새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닦아주도록 하자.
피로, 스트레스 관리하기
당연하지만 피로와 스트레스는 피부에 굉장히 악영향을 끼친다. 하루 권장 수면시간인 7~9시간의 수면으로 면역력을 지켜주자. 가능하다면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건이 된다면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를 챙겨 먹어주자.
화장품 잘 고르기
모낭염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화장품이다. 단 하나의 제품만 안 맞더라도 바로 모낭염이 폭발하는 내 피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모낭염이 있다면 절대 오일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면 안 된다. 가볍지만 수분감이 충분한 젤 타입의 세럼이나 앰플을 사용해 주자. 그리고 외출 시 선크림은 필수이다.
침구 관리하기
우리가 잠을 자는 침구에는 수많은 세균들이 득실거리고 있다. 특히 베개는 우리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주기적인 세탁이 가장 좋지만 여건이 안 된다면 베개 커버 위에 깨끗한 수건을 올려보자. 훨씬 나아지는 피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처방받은 항생제 &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사실 단기적인 치료 효과는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연고가 제일 좋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은 추천하지 않는다. 사용을 중지하면 더 심하게 재발하는 모낭염으로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차라리 무피로신계열의 연고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피로신은 성분 이름이며, 에스로반, 박트리안 등의 이름으로 약국에서 판매 중이다.
*무피로신계열의 연고는 반드시 용법을 지켜 사용해야 한다. (10일 사용 뒤 휴식)
벤조일퍼옥사이드 사용
보통 화농성 여드름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강력한 살균 효과와 면포 용해 작용을 통해 모낭염과 같은 트러블에 유효하기 때문에 사용을 추천한다. 2.5%, 4%, 5% 등 다양한 농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농도가 진할수록 자극적이기 때문에 접촉성 피부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사용상의 주의가 필요하다.
에피듀오겔은 아다팔렌과 벤조일퍼옥사이드가 혼합된 연고다. 벤조일퍼옥사이드가 면포를 용해시켜주고 아다팔렌이 세균을 억제하여 염증을 완화시켜 준다.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이 사악하다.
아이허브 베스트 판매 제품이기도 한 뉴트로지나 래피드클리어다.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2.5% 농도의 벤조일퍼옥사이드로 면포를 직접적으로 용해시켜 준다. 가격도 착한 편이며, 아이허브를 통해 쉽게 구매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위에서 언급된 내용만 잘 지키더라고 훨씬 나아진 피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귀찮더라도 하나하나 꼭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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